포르투갈 여행 / 리스본 맛집
Ramiro
현지인이 바글바글, 리스본의 대중식당
주위 친구들에게 리스본 맛집을 추천해달라고 했을 때 무조건 나왔던 맛집,
Ramiro
우리 호텔이 있던 호씨우 광장에서도 도보로 약 15분 ~ 20분 정도 거리에 있던 Ramiro
워낙 유명한 로컬 맛집이라고 해서 일부러 아주 늦은 시간에 방문했다.
도착하니 21시 46분, 분명히 밤 늦은 시간인데 사람들이 바글바글
웨이팅 무엇...?
심지어 웨이팅 인원들이 관광객도 아니다.
거의 현지인 손님에다 어린 아이들과 함께온 가족 단위 사람들도 많았다.
우리는 12월 비수기에 방문했는데도 꼬박 1시간을 대기했으니
성수기에는 최소 1시간 이상은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이곳을 추천해주었던 친구가 무조건 빵은 먹으라고 해서 주문한 기본빵
먹길 너무 잘했다. 빵에 다진마늘이 살짝 발려서 구워나오는데 마늘향 대박!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은 존맛탱 감바스
마늘 듬뿍 기본빵과 감바스 조합은 말할것도 없이 맛있었다.
새우도 감바스치고는 엄청나게 큰 편에다 올리브유까지 자작해서 어찌나 맛있던지 -
남편은 이곳에서 인생 감바스를 맛보았다고 좋아했다.
다음 메뉴는 타이거새우
타이거 새우는 마리당으로 가격을 계산하는데 그렇게 계산해도 우리나라보다 훨씬 저렴하다.
타이거새우는 올리브유를 살짝 두른 후 구워서 나왔고,
레몬을 살짝 짜서 먹으면 세상 맛있는 타이거새우가 된다.
새우살은 매우 통통 -
우리는 배가 불러서 간단한 메뉴만 주문했지만,
크랩을 먹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
우리도 배가 좀 고팠다면 크랩을 먹었을텐데 크랩을 못먹고와서 아쉽다.
마지막은 포르투갈 전통주(?)라고 옆테이블 청년들이 추천해준 디저트술을 주문했다.
맛은 막걸리슬러시같은 느낌이지만 굉장히 알콜 도수가 높다.
파인다이닝에 가면 마지막에 셔벗을 먹듯이 이걸로 입가심하고 나오면 깔끔하긴 하다.
사실 여기서 다른 메뉴까지 먹어보고 싶었는데 또 웨이팅을 할 자신도 없고,
또 가야할 다른 맛집도 많아서 재방문은 하지 못했다.
로컬느낌 물씬나는 현지인 맛집이지만 여행 중 1~2시간을 기다릴만큼 엄청난 맛집까지는 아니다. 그래도 한번쯤은 방문해보면 좋을 리스본 맛집, Ram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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