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여행,
리스본 맛집
해산물 맛집 Mar au Carmo 리뷰
극강의 부드러운 문어 식감,
포르투갈 정통 문어 요리를 먹어보고 싶다면 추천
호텔에 체크인을 하면서 호텔 직원에게 근처 맛집이 어디냐고 물어보았다.
문어 요리와 바칼라우 요리를 먹고싶다는 우리의 얘기를 듣고
바로 추천해준 해산물 맛집, Mar au Carmo
리스본 메인 관광거리에서 산타후스타 엘리베이터를 지나고,
카르모 수녀원을 지나면 나오는 Mar au Carmo
우리가 묵었던 인테르나시오날 디자인 호텔에서는 도보로 15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있다.
리스본 맛집 Mar au Carmo 메뉴 및 가격
우리가 주문한 문어스테이크, 바칼라우 모두 15유로로, 메인 메뉴 가격은 합리적인 편
해산물 플레이트와 해물밥 같은 특식 요리도 주문 가능하다.
우리는 밤 늦은 시간에 방문한거라 따로 전채요리나 디저트는 주문하지 않았고,
메인요리만 두 가지 주문하고 하우스와인(화이트)를 추가로 주문했다.
비주얼이 정말 좋았던 문어요리와 바칼라우 요리
문어는 올리브유에 그릴로 구운 것 같고, 마늘슬라이스와 각종 야채로 고명을 했다.
알리오올리오 기름 같은 느낌이라 느끼하진 않았고,
문어 육질이 너무 부드러워서 입에 넣는 순간 녹아 내리는 것 같았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조금 짜다는 것
사실 포르투갈 요리 대부분이 짜기 때문에 주문할 때 '덜 짜게 해주세요' 라고 말할 수 있지만,
우리는 별다른 요청없이 포르투갈 정통 요리로 먹어보고 싶어 따로 요청하진 않았다.
확실히 짜긴 했지만 그래도 먹을만한 정도였고,
육질이 부드럽고 탱탱해서 아주 만족스럽게 먹고 나왔다.
이후에 다른 맛집에서도 문어 요리를 먹었지만, Mar au Carmo에서의 문어요리가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그 다음은 바칼라우(대구) 요리
대구 요리도 문어 요리처럼 올리브유에 구운 필렛 형이 있긴 한데 우리는 좀 색다른걸 먹어보고 싶어서
계란, 야채와 함께 으깬 대구요리를 주문했다.
새로운 맛이긴 하지만 대구 특유의 텁텁함이랄까,
조금 딱딱한 느낌이 있어서 그렇게 식감이 좋지는 않았던 바칼라우 요리
대구 살도 부드럽지 않은데 양파까지 사각거려 우리 스타일은 아니었다.
그래도 새로운 요리를 먹어본 것에 만족하고 온 우리
바칼라우도 문어처럼 오일에 필렛을 구워내는 요리를 주문하면 더 맛있게 먹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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