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가 꼭 만들어야 할 통장 중에 하나가 바로 '비상금통장'
이 '비상금'이라는건 아내와 남편 몰래 만드는 비상금이 아니고,
우리 둘이서 예기치 못한 지출이 생길 것을 대비해 만드는 비상금이다.
비상금통장 : 경조사, 병원비 등 갑작스런 지출을 대비해 마련해두는 통장
보통 부부가 예산을 짤 때는 매월 발생하는 고정비와 변동비를 감안하는데,
정기적으로 고정비와 변동비에 포함되지 않는 비용들은 비상금통장에서 꺼내쓰면 된다.
예를들어 지인 축의금의 경우 결혼식 성수기인 봄과 가을에 몰려있기 때문에 갑자기 지출이 커질 것을 대비해서 돈을 따로 떼어두는 것이 좋고, 또 양가 부모님 생신이나 다른 이벤트들이 있을 때 매달 예산에서 부담을 갖지 않으려면 비상금 통장을 미리 마련해두어야 한다.
특히 신혼부부는 결혼식 후 축의금이 뭉칫돈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여기서 일부를 비상금 통장에 묵혀두는 것이 좋다. 우리 부부도 축의금 중 500만원 정도를 비상금 통장에 넣어두었다.
비상금 통장은 지속적으로 일정 금액 이상은 계속 유지를 해두어야 하기 때문에 시작은 500만원~1,000만원 정도로 해놓고 매달 일정금액씩 비상금통장으로 저축을 해도 되고, 월급 외 기타수익(인센티브 포함)이 있다면 그 돈을 비상금 통장으로 저축해도 된다.
우리 부부의 경우 내가 명절 때 월급 외 인센티브를 월급만큼 받기 때문에 매달 일정한 금액을 납입하는 대신 그 인센티브를 모두 저축하기로 했다.
비상금은 어떤 통장에 묵혀두는 것이 좋을까?
목돈을 한 통장에 묵혀두어야 하기 때문에 비상금 통장을 어떤 것으로 만들지 결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보통은 비상금 통장을 하루만 두어도 이자가 쌓인다는 CMA통장으로 많이들 추천하는데, 우리는 사이다뱅크의 입출금통장을 비상금통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이다뱅크의 입출금통장은 파킹통장으로도 유명한데,
파킹통장의 뜻이 '잠시 주차하는 것처럼 잠시 돈을 넣었다가 빼는 통장'이듯
비상금통장에 아주 알맞다.
연 2% 이자지급
이자지급 월 1회
조건없이 모든 수수료 무료
이 세가지 조건만 봐도 굉장히 파격적인 사이다뱅크의 입출금통장
매달 2%의 이자를 지급하기 때문에 가계부에 기타수익으로 소소하게 기록하는 맛도 있고,
모든 수수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제한없이 이체를 할 수 있다.
이번달에 들어온 비상금통장 이자는 무려 6,896원!
적금도 겨우 2%대를 받는 요즘같은 시기에
입출금이 자유로운데도 매달 2%의 이자가 들어오니
비상금통장으로 정말 좋은 것 같다.
신혼부부가 꼭 만들어야 할 비상금 통장은 사이다뱅크 입출금통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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